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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9 14:51

오늘을 즐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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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105도 안팎으로 계속되는 무더위가 쉽게 가시지를 않습니다.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여름을 보내는 제게 "호되게 신고식을 치르시네요"라는 말씀들을 해주십니다. 네! 맞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은 아침저녁의 시원한 바람조차도 불지 않더군요. 이 지역의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더 강한 훈련을 시키시나 봅니다.

인간은 참으로 단순하여서 쉽게 환경에 지배를 당합니다. 그래서 힌여름 무더위에도 때로는 우리의 의지와 기분, 감정 등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무더위 속에서 감사를 잃어버리고, 기쁨을 잃어버리고, 의지를 잃어버리기 쉬운 것입니다. 

"우리는 주안에서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힘이다"  지금 제가 읽고 있는 정원목사님의 책을 통해서, 다시금 진리를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우리가 고통스럽고, 무거운 십자가를 힘겹게 메고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 가운데 하루하루를 기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나를 차별화시켜주는 삶의 다른 방식입니다.

무덥다고 해서 오늘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날씨가 시원해진다고 해서 결코 즐겁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것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오늘 비록 내 환경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 오늘이라는 내 삶의 가치를 빛나게 해주는 것이지요.

카르페디엠(Carpe Diem)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Seize the day" 오늘을 잡아라, 오늘을 즐겨라라는 의미.... 오늘을 즐기는 사람에게 미래의 즐거움이 주어집니다. 오늘을 감사하는 사람에게 내일의 감사 제목이 주어집니다. 오늘을 열심다해 사는 사람에게 희망에 찬 내일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지요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새번역, 마태복음 6:30)" 오늘을 걱정하지 않고 즐거워하는 사람의 비결은 이렇듯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기억합시다. 들풀보다, 꽃보다 귀한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인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순종하는 것, 그리고 그분을 완전하게 신뢰하는 것이 바로 오늘을 즐기는 사람의 자세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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