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지하는 한 해!
잠언에 보면, 참 지혜로운 말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잠언의 저자는,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3:5-6) 는 말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2010년을 계획하며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나침반과도 같은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2010년 한 해를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 하고 고심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말입니다.
비행 훈련을 하는 학교의 모의 비행 시험에서, 경험 많은 조종사들에게 계기를 보지 않고 먹구름과 폭풍을 지나가게 하였는데, 모두가 평균 178초 안에 추락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론은 아무리 경험이 많은 조종사라 하여도, 안전하게 조종을 하려면 계기판을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은 어떻습니까? 우리도 살아가면서 내 능력, 내 경험을 계기판의 신호보다 더 의지하면서 살다가 가끔 추락해서, 내가 왜 이렇게 힘든 인생을 살아가고 있나 하고 후회해 본적이 없으습니까?
잠언에서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는 말은, 아무리 똑똑하고 인생 경험이 많아도 인간의 판단은 항상 한계가 있고 잘못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따라가면 우리의 길을 목적지까지 인도해 주십니다. 어떤 인간도 하나님보다 더 인생의 길을 잘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인생을 복되게 인도하십니다. 우리 인생의 기준이 되어주시는 주님을 따라 순종하며 살면 평안하고, 안전하고, 기쁘고, 형통하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2010년 한 해를 준비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과 동행하심으로, 새해에는 더욱 형통하는 한 해,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