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 메시야 되심을 알기 이전에, 유대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선생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요즘도 우리가 서로의 대하여 잘 모를 때,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교회안에서 서로를 형제, 자매로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호칭은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직분을 구분하기 이전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에서는 서로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우리는 주님안에서 모든 교회에 오신 분들을 먼저 성도라고 부릅니다. 성도는 세상과는 다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삶에는 주님처럼 경건의 생활을 통하여 거룩함을 닮아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교회안에서 성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교회의 직분으로는, 서리집사, 권사, 안수집사, 장로, 목사가 있습니다. 교회안에서는, 직분에 따라 높고 낮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역의 역할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를 존중해 주고 존경해 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맡은 직분에 따라서 책임도 따르기 때문에, 서로 겸손함으로 섬겨야 합니다.
이번에 안수 및 임직 받으실 안수집사님들과 권사님들은, 안수 및 임직식을 통해서 우리 교회에서 함께 직분을 감당하실 분들입니다. 물론 공동의회의 투표를 하였지만, 지금은, 피택 안수집사, 또는 피택 권사로 부르시면 되고, 안수 및 임직식 후에는 안수집사나 권사로 불러주시면 됩니다. (피택 또는 피선으로 부르면 좋음)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직분도 중요하지만, 먼저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성도로서 더욱 부끄러움이 없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우리교회의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