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딜만한 믿음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낮에는 정말 햇볕이 따가울 정도로 덥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더워도 견딜만 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침과 저녁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이나 신앙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때로는 너무 춥거나 더운 것처럼, 힘든 일이나, 질병이나 문제들로 고통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견딜만한 믿음을 주십니다.
더운날 시원한 바람을 주시듯이, 병들고 아픈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치유의 능력을 주십니다. 마음이 슬픈 자에게는 평강과 기쁨을 허락하시며, 근심 가운데 있는 자에게는 평안과 안식을 주십니다. 모든 것에 끝은 없으며, 모든 일에 막다른 길은 없습니다. 만약에 막혀있는 막다른 길을 만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이 길을 내주십니다.
분명히 우리 인생에는 견디지 못하거나 감당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구하는 자에게는 말입니다.
때에 따라 늦은비와 이른비를 주듯이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가운데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생은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은, 하나님이 더 잘 아십니다.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에서, 더욱 성숙된 믿음으로 자라 나아가시기를 바라시는데, 그냥 바라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예수님과 성령님을 붙여주셔서 위로자와 도울자를 세워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더움을 잘 이겨내면 추수의 가을을 맞이하듯이, 믿음으로 모든 개인적인 어려움과 문제들을 잘 이기시어, 풍성한 믿음의 열매들을 거두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