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지방의 황무지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포아풀이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말라죽지 않고 꿋꿋하게 잘 자라는 이 풀은, 높이가 50cm 밖에 안되지만, 뿌리의 전체 길이는 600km 나 된다고 합니다. 포아풀이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비결이, 그 뿌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깊고 넓게 퍼진 뿌리, 높이와 비교할 수 없이 긴 뿌리가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영양분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막과 같은 세상에서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려면, 우리 성도들도 믿음의 뿌리가 깊고 넓어져야 합니다. 뿌리가 깊지 않으면 쉽게 흔들리고, 뿌리가 많지 않으면, 영양분이 부족해 메마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줄기나 잎같은 외적인 신앙보다, 내적인 신앙훈련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내적인 신앙의 모습이 자라고 건강하려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신앙의 기초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생활에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기도 생활을 부지런히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입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셨습니다. 라는 간증이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문제와 걱정거리가 하나씩 해결되고 응답받으면서, 점점 우리의 신앙이 더욱 튼튼하게 성장하는 건강한 성도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말씀을 사모하면,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건강한 성도,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는 성도가 될 줄로 믿습니다.
부지런히 뿌리깊은 영성훈련에 노력하시어, 풍성한 믿음의 열매들을 맺는 우리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