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민와서 오래 되신 분이 고백하기를, “한국인이 한국어를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며, 본인에게도 마이너스인 것 같다. 내가 이민을 왔던 20-30년전에는, 주변에 한국어학교를 찾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새로 이민 온 땅에 와서, 생활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느라 너무 바빠서 자녀에게 한글 교육을 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내 자녀에게 가장 미안한 것은, 한글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한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자녀에게 좋은 것을 가르쳐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예전에 이민 오신 분들과는 너무나 다릅니다. 어느 지역을 가든지 교회에서, 그리고 기타 단체에서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사는 앤텔롭밸리 한인 지역에서는, 여러 교회가 한국어 교육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 중에 모범적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한국어를 잘 가르치는 교회중의 하나가 우리 교회의 한국어 학교입니다.
예전에는, 학교가 없어서 배우지 못했지만, 지금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으니 얼마나 좋은 환경입니까? 혹시, 성도님들이 이웃 자녀들 중에서,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면, 우리 교회에 좋은 한국어 학교가 이제 다음주일(29일)에 시작된다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분들이 나중에 자녀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시키지 못해서 후회하시는 일이 없도록 말입니다.
이제 다음주일부터 가을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에게 피곤하거나 지치지 않는 건강을, 그리고 학생들에게는 한국어를 쉽게 잘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지혜와 명철을 위하여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의 한국어 학교가 이 지역 뿐만 아니라, LA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한국어 학교가 되기를, 우리 성도님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