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1일 - 성서주일

by 관리자 posted Dec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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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 둘째 주일에 성서 주일로 지키는데, 오랫동안 일부에서 부분적으로 지켜졌었고, 보편적인 교회 절기로 확대된 것은, 1904년 3월 6일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영국의 성서 공회가, 성서에 대한 인식을 고취할 목적으로 전 세계의 성도들을 초청하면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미국의 성서 공회 역시 창립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면서 세계의 모든 교회가 1915년 12월 5일을 세계 성서 주일로 지킬 것을 제안하였고, 1916년 미국 성서 공회의 창립 100주년 행사로 세계의 여러 종류의 성경을 전시하고, 오랫동안 계속해서 성서가 출판되고 각국어로 번역되어 배포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에 대하여 각 교회에서는 성서 주일에 사람들에 성경에 대한 홍보를 하였고, 성경을 접하기 어려운 곳이나, 기독교 선교가 활발하지 않은 나라에 성서 배포를 돕기 위해 헌금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성서주일 예배를 드린 것은 1899년이었고, 처음에는 ‘성서공회주일(Bible Society  Sunday)’ 로 지켰으나, 1900년부터는 ‘성서주일(Bible Sunday)’로 호칭되었고 점차 전국 교회의 광범위한 관심과 호응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성경을 생각하고 그 성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동시에, 이 성경을 더욱 사랑하여 읽고 연구할 목적으로, 1954년부터 12월 둘째 주일을 성서 주일로 정해 지켜오고 있습니다.


세계 성서 공회연합회의 발표에 의하면, 2010년 말,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 아메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약 2,527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합니다. (성경 469 + 신약 1,231 + 단편 827) 그러나 아직도 성경이 번역되지 않는 언어들이 많기 때문에, 성경 번역을 하는 기관들이 계속해서 번역을 하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서주일을 맞이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더욱 성경 번역과 보급을 위해 힘쓰는 기관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