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전교인 성경쓰기대회가 시작되어 9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참여하신 분들의 성경필사본이 이제 내일 추수감사주일에 전교인들께 공개가 됩니다. 이와 더불어 추수감사주일 이벤트, 성경암송대회와 성경퀴즈대회가 열립니다.
사실 처음 성경쓰기를 한다고 했을 때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리고 얼만큼 쓰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지만, 9개월이 훌쩍 지나 결과물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잠언, 로마서, 4복음서와 시편에 이르기까지 완주를 하신 분도 계시고 바쁜 일과 중에서도 틈틈히 쓰신 분도 계시다는 사실에 고개를 숙여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성경필사라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분들의 삶속에 말씀이 깊이 뿌리 내리는 시간이 되었을 것임에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인 내일, 어린이들, 청소년부터 시작하여 전교인이 모두 연합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의 마음과 정성, 찬양 등으로 하나님께 올한해 우리의 삶을 보호하고 인도하여주심을 감사드리며 예배할 것입니다. 그리고 점심식사후 이어질 전교인 성경암송대회와 퀴즈대회가 아주 기대됩니다.
부디 이 모든 영광은 주님께서만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성경과 친밀해지는 은혜만이 남게 되기를 기도하며 "성경과 친해지는 한해"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그리고 참여해주실 우리 성도님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