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기 전까지 끝이 아니다.

by 관리자 posted Dec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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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서쪽 끝에 랜즈엔드(Land’s end, 땅의 끝)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중세 시대 때는 이곳이 유럽의 땅 끝으로 여겨졌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고 그 뒤로는 바다만 보였습니다. 대륙도 안보이고, 섬도 안보이고, 바다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곳이 땅끝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그곳이 땅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땅끝이라고 보였던 그곳이 이들에겐 새로운 시작이 가능케 되는 장소로 보였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대서양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고 그 대륙을 건설한 주인공들이 됩니다.

“끝나기 전까지 끝이 아니다.”고 요기 베라는 말했습니다. 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계십니다. 반드시 우리 주님은 우리 곁에 계십니다. 내가 힘들어서 주님을 못보고 있는 것이지 주님은 반드시 계십니다. 이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봅시다. 그래서 다 끝나버린 내 인생, 바다 외에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힘겨워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며, 이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여기며 주님과 함께 다시 새롭게 인생항해를 시작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5년 12월 6일 설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