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1일 - 한국과 미국의 오늘

by 관리자 posted Sep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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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에서는 추석이라 민족 대이동이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아마도 저와 여러분도, 한국에 계셨더라면, 고향을 찾아가느라 매우 분주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민 생활하시는 분들은, 고향이 너무 멀어서 찾아 갈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사실 고향이라는 것이, 그리운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을 찾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머나먼 미국땅에서 조국의 고향을 찾아 갈 수 없지만, 주님안에서 만난 형제 자매들이, 한 주간동안 우리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아닌지요?


오늘 조국의 추석을 대신해서 우리 성도님들도 서로에게 추석인사도 하시고, 추석의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시는 좋은 시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오늘이 추석이라 즐거운 날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땅에서는 다른 의미있는 날입니다. 2001년 9월 11일은 2,974명의 귀한 목숨들이 생명을 잃은 안타깝고도 슬픈날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9.11 테러가 있은지 1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있었던 일 같았는데, 벌써 10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만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테러 사건과 관계없는 분들은 바쁘게 사느라, 10년이라는 세월이 금방 지나갔지만, 그때 그 사고와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에게는, 10년 이라는 시간이, 정말 길고 긴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아픔이요, 비극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앞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그런 비극적인 인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펼쳐져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부인하는 자들에게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어, 진정한 주의 사랑이 실천되는 세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 영혼을 귀히 여기는 마음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조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또, 이 미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