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의 조화로움

by 관리자 posted Oct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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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교인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바람이 참 많은 곳이 우리 동네인데, 바람도 햇살도, 모든 것이 야유회를 축복하는 듯한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 홍순창집사님께서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그날을 회상해봅니다. 아울러 사진과 함께 덧붙여주신 설명들을 보며 새삼스럽게 우리교회의 세대간의 조화로움에 대해 생각해보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교회를 기둥처럼 든든하게 세워주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사역의 현장에서 열심히 수고하고 헌신하시는 젊은 집사님들의 어우러짐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조화로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우리 교회에 부임했을 때 놀랐던 것 중 하나는 우리교회는 없는 것이 없는 교회(?)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교회에 새로 오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기도 하지요. 그뜻은 우리교회의 구성원들이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를 구성하는 1세대들, 2세대들, 그리고 어린 자녀들에 이르기까지 서로 연합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가는 교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우리 교회의 모습입니다.

전교인의 즐거운 야유회를 위해 남모르게 이른 새벽 꼼꼼하게 장소를 체크하셨던 그 아름다운 섬김,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식사도 잘 못하신채 매 순간을 카메라 렌즈에 담으셨던 그 섬김,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시고자 재료를 준비하고, 양념하고, 매운 연기를 참아내시며 고기를 구워주셨던 그 섬김.. 덕분에 모두가 기뻤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