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자 홍순창 집사 가족 입니다.

by 추장 posted Oct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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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caster로 지난 9월 16일날 이사를 온 세 식구입니다.
김옥선 권사님 (89세)
홍수자 집사님(69세)
홍순창 집사님(69세) 이렇게 세 늙은이 들입니다.
김권사님은 저의 장모님이십니다. 그런데 장모님과 저의 내무대신은 "못해 신앙"이 아니라. "모태 신앙"이십니다.
저는 교회에 낙제생이 올씨다. 1976년도에 이민 오자 첫 주일 날부터 교회로 전도 되어 나간 이래 오늘 날까지
어언 36년이란 허솓 세월을 보냈지요. 콩나물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콩에다가 물을 부으면 물이 금방 빠져 나가지요. 그래도 어느새 콩이 콩나물로 자라듯이 저도 모르게 신앙심이 생겨 오늘 날까지 다니고 있지요.
콩나물 신자입니다. 세계 2차대전때 미국의 전투기중에 "머스탱"이 아주 용맹을 떨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국에도 독일군이 꺼려하고 무서원하던 전투기가 있었답니다. 이름하야. " 랭캐스터" 라지요.
또 이 랭캐스터란 도시가 알고보니 "장수촌"이더라구요. 해발 2600피트라네요.
전 세계적으로 장수하는 나라의 높이가 2,3천 피트 사이랍니다. 여러분! 장수 하십시요.
별이 빛나는 밤에. 별 빛이 쏟아지는 밤에, 등등 표현이 어울릴만한 도시입니다.
교회에 첫 인상도 좋았구요. 젊으신 박 목사님 설교 말씀도 그 메세지가 강하게 와 닿습니다.
옛날 1960년대에는 TV 가 없던 시대였어요. 그래서 라디오 연속극에 목을 매다시피 하고 듣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었는데 그 당시 음향 효과에 "김벌레"라는 분이 있었지요. 아주 단골이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음향 효과에 박청일 이란 분이 뜨드시더라구요. 시골 초등학교 가을 운동대회때의 추억을 그대로
재현 시키실줄은 몰랐어요. 정말 감회가 깊었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