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의 유래

by 추장 posted Dec 20,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흰 수염 빨간 옷 빨간 모자 긴 장화를 신은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남몰래 굴뚝을 통해

선물을 놓고 가는 마음이 좋은 할아버지!

바로 어린이들의 수호성인 신 니콜라이 성인입니다.

일명 ‘산타클로스 ’ 로 더 잘 아려져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클로즈는 성 니콜라이오의 영어식 이름입니다.

270년 소아시아 지방 리치아에서 태어난 니콜라이오는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아 부자가 된 후 가난한 사람들을 남몰래 도왔습니다.

니콜라이오는 성인에 관한 수많은 일화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세 명의 딸을 둔 어느 아버지가 있었는데 집안이 가난해 한명도 결혼을

시킬 수 없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니콜라이오는 그 딸들을 돕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겸손한 성격의 그는 요란하게 소문을 내며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몰래 선행하기로 결심 합니다 .

밤에 아무도 모르게 그 집으로 가서 한명의 딸이 결혼 하기에 넉넉한 돈을 담 넘어로 던져놓고 돌아옵니다 . 그리고 그다음날 밤에도 둘째 딸이 결혼하는데 필요한 돈을 던져 놓고 돌아옵니다.

하지만 선행도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입니다. 세 딸의 아버지는 은인이 누구인지 궁금해 셋째 날 밤에는 잠을 자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셋째 딸의 결혼 지참금을 던져주기 위해 그날 밤

방문했던 니콜라오는 결국 아버지에게 들키게 됩니다. 당황한 니콜라오는

이 일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미담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니콜라이오는 더 많은 선행을 실천하기 위해 사제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후에는 미라의 대주교가 됩니다.

주교가 된 후에도 굶주림에 허덕이는 미라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온 생애를 바칩니다. 이러한 성인의 헌식적인 삶과 자선행위에서 우리는 산타클로스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어원적으로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여 드리는 미사입니다. 미사 즉 성체성사의 본질은 사랑과 나눔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를 통해 당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사랑으로 나누어주듯이,우리도 가난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또다른 산타클로스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 25,40)

옮겨온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