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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A.V.한인교회 성도님께 :

저희를 기억하며 기도로 물질로 함께하는 성도님께 샬롬으로 인사드립니다.

치앙마이를 내리쬐는 햇볓의 열기가 요즈음 한낮에는 가볍게 40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태국을 바라보는 주님의 마음도 이처럼 뜨겁지 않을까 생각되니 저희들 혹여나 주님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일은 없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1. MK (선교사 자녀) 교육 지원 사역 :

- 4월부터 다시 시작한 2기 사역에 30명의 MK들이 등록, 2반으로 나누어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 이들은 현재 미얀마, 라오스,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및 태국에서 활동
하고 있는 선교사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들중 고학년 MK들에게는 SAT MATH 지도를 통해 미국 대학으로의 진학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정규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는 MK들을 돕기위해 장학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5월 말 현재 16,000 바트가 적립 되었습니다.

- 기대효과 : 열등감에 사로잡힌 MK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주고 하나님의 귀한 자녀라는 정체성을
일깨워 줌으로 향후 하나님의 건전한 일꾼들로 세움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며, 아울러 이들의 부모
선교사들이 안심하고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 사 례 : 1기에 이수한 30명의 MK중 7학년 박상춘 학생은 전에만 해도 학업 성적이 저조하고 특히 MATH 에 어려움을 느껴 첫 평가시험시 20점을 받았던 학생이나 3개월 이수후 치른 평가시험에서 100점을 받는 장족의 발전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학업 분야에서 자신감을 얻고 부모처럼 선교사가
되기를 소원하며 2기에도 레벨을 한단계 높여 참여하고 있습니다.


2. 현지 어린이를 위한 영어 선교 유치원 사역 :

- 영어 붐이 일고 있는 이곳 태국에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선교 할 수 있는 방법은 영어 유치원을 통해 불교권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는 방법임을 강조드린 바 있습니다.

- 이를 위해 저희들도 현재 가능한 모든 절차들( 법인 등록 요건, 현지 동역자 확보, 소요 예산 적립, 부지 및 건물 확보 등)을 서두르지 않고 주님의 때에 맞추어 오픈하기 위해 하나씩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에 동참을 희망하는 동역자들이 현재 여러 모양으로 늘어나고는 있으나 소요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동역자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현실입니다.

- 아울러 계약을 추진하고 있던 유치원 건물주의 무리한 요구 ( 3년의 임대료를 일시불로 지불 할 것)로 추진방향을 바꿀 수 밖에 없어 다른 장소에서 더 좋은 건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동역자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현지 산족 학생들에게 언어 교육 지원 사역 :

-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산족 크리스챤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한글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35명의 산족 학생들이 모여 언어를 배우는 그룹이며, 이들이 예수를 확실히 믿을 수 있도록 언어 교육을 통해 살아계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 이들 중에서 태국을 크리스챤 국가로 바꿀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나 목회자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한남대 단기 선교팀 지원 :

- 20명의 한남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단기 선교팀이 5월 1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치앙마이를 방문 하여 MK 선교현장을 답사하고 귀국하였습니다.

- 이들과 간담회를 열고 MK 지원사역에 대한 중요성과 애로사항을 설명한 후 MK들과 관련 사역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기대 효과 : 앞으로 MK 선교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기도로 적극적인 동참이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사랑하는 A.V.한인교회 성도님,

선교는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큰 일이나 작은 일이 없고 모두가 중요한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선교는 사람의 일이 아니요 결국은 하나님 일이기에 마음이 열린 사람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직접 하신다고 생각됩니다.

부족한 저희들이지만 귀한 선교사역에 함께 참여하는 성도님 이름 부르며 주님께 올려드릴 때에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크신 하늘의 상 내려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울러 교회 창립 5주년을 축하드리며, 임직 받으시는 모든 임직자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이정규 / 이해신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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