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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 03:42

천국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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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 목요일, 정동숙전도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셨습니다. 꼬박 1년이라는 시간동안 투병생활을 하시고 아쉽게도 우리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지난 월요일 유가족들과 교인들과 함께 천국환송예배를 드렸지만 아직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고인을 생각하고 사랑하고 기도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강한 회복의 의지와 부흥의 통로가 되고자했던 믿음을 가진 전도사님이었기에 전교인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기적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육신이 회복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도사님이 홀로 병상에서 계시던 그 시간동안 누구도다도 하나님께 가까왔으며, 천국을 소망했으며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도사님으로부터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들었다는 것을요. 이제는 전도사님과 이 땅에서 주고받을 수 없는 말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품에 안겨 우리 성도들과 엔텔롭밸리한인교회를 위해 중보하고 계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누구에게는 마지막 소원이었던 예배의 현장, 찬양의 현장에 서는 삶이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한 일상이 된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봅니다. 하루하루 감사함으로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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